인도네시아서 K뷰티 전시회…50개 중소기업 비대면 참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한국 50개 화장품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K뷰티 전시회가 열렸다.
24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에 따르면 'K-뷰티 인 아세안 2020' 전시회가 자카르타에서 전날 개막해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을 채택, 롯데쇼핑 에비뉴에 쇼룸을 운영하되 최대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온라인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쇼룸을 돌아다니며 직접 QR 코드를 찍어 화장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한국의 50개 회사에서 자카르타로 출장 왔겠지만, 이번에는 220종의 화장품 제품만 가져와 전시했다. 쇼룸을 찾은 관람객은 QR 코드를 통해 i-Lotte 인도네시아 온라인몰에 접속한 뒤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트라는 전시 동안 인도네시아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보도록 하는 등 SNS를 통한 홍보를 병행한다.

또, 화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주선하고,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징 등을 소개하는 진출전략 화상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전북, 대전, 충남, 대구, 구미 지자체도 함께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