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선물하기'…신세계인터 업계 첫 서비스

딥티크 향수·김환기 작품 등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선물 가능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24일 패션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문자와 SNS를 통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보낼 수 있는 선물 리스트엔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제이린드버그 등 직수입 명품 패션 브랜드 상품과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권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가 올라 있다.여기에다 △데이비드 걸스타인, 김환기 등 유명 화가의 미술 작품 △뱅&올룹슨의 프리미엄 음향기기 △모니카비나더의 주얼리 △반려동물 이동가방 등도 선물 리스트에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선물 품목을 고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매달 특화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물 대상, 기념일 종류, 가격대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최적의 상품을 골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큐레이션 대상 상품은 기본 할인에 추가로 4%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만약 선물을 받은 사람이 반품을 원할 경우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에스아이빌리지의 11월 큐레이션 상품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향초, 마크앤로나의 골프 파우치백, 제이린드버그의 패딩 조끼, 메종 마르지엘라의 타비 장갑, 쁘띠바또의 유아용 보디슈트 등 70여 종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