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파트 환상' 진선미 사퇴, 김현미는 경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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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4일 "국민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사퇴하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윤성원 제1차관은 즉각 경질하라"고 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진 위원장을 겨냥하며 "모든 국민이 선망하는 주거요건을 갖춘 1900세대 대단지 초역세권 신축아파트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누리며 거주하는 분"이라며 "그런데도 공공임대주택 방문 5분만에 '방이 세 개가 있고, 지금 내가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좋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을 환상으로 폄하하고, 그 환상마저도 접으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도 맡고 있다. 이들은 김 장관을 겨냥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전세대란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정부‧여당의 임대차 3법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 "'임대차 3법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불을 넘어가는 우리 경제가 한번은 겪어야 할 성장통'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실거주하지도 않은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로 두 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진 위원장을 겨냥하며 "모든 국민이 선망하는 주거요건을 갖춘 1900세대 대단지 초역세권 신축아파트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누리며 거주하는 분"이라며 "그런데도 공공임대주택 방문 5분만에 '방이 세 개가 있고, 지금 내가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좋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을 환상으로 폄하하고, 그 환상마저도 접으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도 맡고 있다. 이들은 김 장관을 겨냥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전세대란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정부‧여당의 임대차 3법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 "'임대차 3법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불을 넘어가는 우리 경제가 한번은 겪어야 할 성장통'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실거주하지도 않은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로 두 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