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청년·고령자 믹스된 공공임대…공동체 의식 회복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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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이날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은 숲에리움 행복주택에 방문해 "막 성년이 된 대학생과 고령자 등이 (행복주택 세대로) 잘 믹스돼(섞여)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숲에리움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고령자 180세대가 대상이며 오는 30일 입주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진 의원은 "주거의 질이 담보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었는데 여기 와보니 기본 제공 가구가 청년·고령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눈에 띄게 좋아 보인다"며 "어른들과 사는 재미나, 청년들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교류가 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앞으로도 질 좋은 다양한 공공주택을 찾아갈 것"이라며 "여러 현장을 돌아보고 어떤 것을 보완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이러한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간담회 직후 언론에 브리핑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현장에 방문한 추진단 소속 유정주 민주당 의원은 "웬만한 오피스텔보다 좋다"며 공공 임대주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