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호서대 총장 “공동체성 회복으로 위기 극복”...취임 예배

충남 아산의 호서대는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제 11대 김대현 총장 취임 예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김 총장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보훔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연극교육학회장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호서학원 이사회는 김 신임 총장 선임 배경에 대해 “대학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3주기 대학기본역량 평가 준비와 학사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대학의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건학정신인 기독교 정신과 벤처 정신을 기반으로 내부 화합을 통해 대학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