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국제적 서화가 한한국 작가 홍보대사 위촉

국제적 서화가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25일 전남 화순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 작가는 이날 화순군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평화의 길, 화순'을 군에 기증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 작가는 화순군 청풍면 출신으로 전 세계 36개국의 문화와 역사, 평화 메시지를 담은 '세계평화지도'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세계평화작가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여 차례 수상했다.

한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가로 4.2m 세로 2.8m 크기의 대형 서화로 화순의 지명 속에 담겨 있는 화합의 뜻을 살려 '세계평화의 길이 화순으로 통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평화를 염원하는 꿈을 담아 '화순'의 'ㅎ' 머리에 희망의 새 형상을 넣었다.

이 작품은 군청 대회의실에 전시된다.

한 작가는 "고향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화순의 문화와 예술이 얼마나 뛰어나고, 화순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고장인지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홍보대사를 맡아주시고 좋은 작품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문화 위상을 더욱 높이고 명품 화순을 알리기 위해 애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