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서 50대 근로자 추락사

14층 펜스 작업 중 로프 끊어지며 '참변'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 신청공사장 14층에서 50대 근로자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 신청공사장 14층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로프에 연결된 작업 의자에 앉아 펜스 작업을 하던 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대재해기억처벌법 제정 부산운동본주에 따르면 올해 9~10월 두달 동안 부산 산업현장에서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추락사고는 7건으로 집계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