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00만원대' 전략모델, 사전계약 물량 '완판'

제타 론칭 에디션, 2650대 사전계약 40일 만에 완판
"21년식 모델도 수입차 대중화 전략 지속"
폭스바겐코리아가 7세대 신형 제타 사전계약을 마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하며 2000만원대로 선보인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이 완판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제타 론칭 에디션 2650대 사전계약을 마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7세대 제타 론칭 에디션을 선보이고 사전계약 접수를 실시한 지 약 40일 만이다. 제타 론칭 에디션은 프리미엄 트림 233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2533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된 첫 번째 제타로, 새로운 차체 구조와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풍부한 사양을 자랑한다.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저공해 3종 엔진으로 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돼 운전 피로를 줄이고 사고 위험을 낮춰준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됐고, 상위 트림은 뒷좌석에도 열선 시트를 적용했다.

론칭 에디션 이후 신형 제타의 일반 판매가는 프리미엄 2715만원, 프레스티지 2951만원으로 높아진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제타는 동급 최강의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 전략 모델"이라며 "발표 직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됐다. 향후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21년식 제타를 출시해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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