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엑셀세라퓨틱스, 세포 배양 배지 개발

엑셀세라퓨틱스는 10년 이상의 연구 및 협업 경험으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가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세포치료제 업계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주 원료인 혈청 배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업적·윤리적·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015년 9월 설립돼 줄기 세포 대량 배양시스템을 구축한 바이오 기업이다. 설립 3년여만에 세계에서 유일한 무(無)혈청 화학 조성 배양 배지 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무혈청 화학 조성 배양배지 기술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려면 먼저 치료 물질이 되는 세포 배양 배지가 필요하다. 세포치료제 연구용으로는 주로 소의 태아(우태아) 혈청 배지나 무혈청 배지를 사용한다. 이중 우태아 혈청은 윤리적·기술적 제약이 뒤따른다. 동물 혈청을 활용한 우태아 혈청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수급 불안전성 등의 우려가 있다. 인체 유래 물질이 포함된 무혈청 배지는 배양 시 세포성장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하고 화학적으로 규명 가능한 성분만으로 구성된 무혈청 화학 조성 배양배지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로 배양 시 세포 성장 속도가 느린 기존 무혈청 배지의 한계를 극복했다. 무혈청 화학 조성 배양배지 기술은 줄기세포 치료제나 유전자 치료제, 엑소좀 등 재생의료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 시장에 최초로 상용화된 기술로서 희소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세포 배양배지 시장 규모 크게 성장할 것

세포 배양배지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8년 35조 원으로 7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해 연간 10만L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포 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에 따라 경기 용인시 기흥에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제2공장 준공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첨단의료복합 단지에 세포 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병원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활발하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줄기세포 전용 배양배지인 ‘셀커(CellCor)’를 시작으로 다양한 맞춤형 화학조성 배양 배지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케라티노사이트, 모유두 세포 전용 배지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오가노이드 전용 배지, 면역세포 배지 등을 개발해 다양한 배양 배지 제품군을 확보할 예정이다.


information
대표 이의일
설립일 2015년 9월
본사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42 한화비즈메트로 1차 1305호
주요사업 세포 배양 배지 개발, 대량 배양 시스템 GMP 공장, 세포 치료제 공정 엔지니어링
상장일 2021년 4월 예정
IR 문의 070-8896-7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