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日관광장려 정책 비판한 유니클로 회장

"소비쿠폰에 침묵하는 한국과 대조적"
네티즌들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11월 24일자 <“일본은 망할 것” 유니클로 회장…이번엔 ‘고투 트래블’ 비판>이었다. 평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한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이 일본 정부의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비판했다는 내용이다.

‘고투 트래블’은 일본 정부가 소비지출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국내여행 경비 중 최대 절반을 재정에서 지원한다. 야나이 회장은 관광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나랏돈은 레저가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야 한다며 사용처가 틀렸다고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국내 사회지도층에선 정부가 지급하는 소비쿠폰에 대해 쓴소리하는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료책임자 탈 잭스의 인터뷰를 소개한 11월 25일자 <모더나 “백신, 본인은 효과 보겠지만 타인 감염까지 막을지는…”>이었다. 잭스 최고의료책임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1월 23일자 <“전세난 시달리던 서민들, 결국 ‘노도강’부터 집 샀다”>였다.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자 무주택 세입자들이 결국 아파트 매수에 나섰고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도봉·강북을 중심으로 매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slow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