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학생·군인 포함 11명 확진…전수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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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중학교, 학생·직원 600여명 전수검사광주·전남에서 중학생과 군인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상무대 임시 폐쇄, 밀접접촉자 70명 자가격리
2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 6명, 전남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등 6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60~665번 확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66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51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학생 및 직원 6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하고 있다.
660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661번과 663번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664~665번은 해외 입국자다. 전남에서는 장성 소재 육군 교육·훈련 시설인 상무대 소속 장교 1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394~39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394번 확진자는 순천시 거주자로 전남 360번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전남 395번(장성 6번) 환자는 육군 장교로, 지난 12~15일 서울을 다녀온 점 등을 토대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접촉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밀접접촉자 70명을 자가격리했다. 또 전남 396~398번 확진자는 각각 목포, 해남, 목포 거주자로 전남대병원 입원 환자였던 광주 5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