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정자초 학생 1명 확진…교직원·학생 262명 진단검사

부모 이어 양성 판정…전교생 원격수업 전환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초등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생(성남시 647번)은 지난 24∼25일 확진된 부모(어머니 성남시 615번, 아버지 성남시 63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6일 밤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정자초등학교는 다음 날인 이날 전교생에 대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262명에 대해 선제적 차원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확진된 학생과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25명은 이날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 237명에 대해서는 28일 학교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학생 부모의 감영 경로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