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지놈인사이트,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 기업

지놈인사이트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임상시험에 적용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전장유전체 분석 및 해석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놈인사이트는 암유전체 및 전장유전체 분야에서 잘 알려진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주 교수는 서울대, 영국 캠브리지 생어연구소 등을 거치며 지난 12년간 네이처, 셀 등 최고 수준 저널에 관련 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이번 창업을 통해 그간의 학술적 역량을 기업화하고 병원과 제약회사 등도 정밀의료 및 신약 개발에 유전체 빅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현재 병원에서 암정밀의료를 위해 주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유전체 영역의 0.01%만을 스크리닝하는 ‘패널 시퀀싱’이다. 하지만 지난 수 년 간 유전체 데이터 생성 비용이 급감함에 따라 전장 유전체를 모두 검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전장유전체 데이터는 단순염기 서열 변화뿐만 아니라 구조변이, 암돌연변이 총량, 융합유전자, 복제수변이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어서 유전체 분석의 완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사용뿐 아니라 암 진료와 임상시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4배 가량 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놈인사이트는 전장유전체 해석 능력을 인공 지능과 결합함으로써 누구나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의료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창업자 2인, KAIST 출신 의사과학자

공동창업자인 이정석 박사는 서울대병원에서 내과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면역학을 전공했다. 대학원 재학 중 주 교수와 의기투합해 지놈인사이트를 설립했다. 지놈인사이트는 공동창업자 모두 서울대, 서울대병원, KAIST 의과학대학원 출신의 의사 과학자로 학계뿐 아니라 병원 및 제약사에서의 유전체 관련 수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현재 수요자 중심의 의료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야 전문가인 한동수 KAIST 전자공학과 교수와 유전체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홍동완 가톨릭대 교수 등이 공동개발 형태로 참여해 머신러닝 기반 전장유전체 자동분석 구축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상태다. 해당 플랫폼의 고도화가 올해 말까지 완료되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장유전체 정밀 분석을 3주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 주요 유전체 분석전문 기업이나 연구기관도 도달하지 못한 수준이다.


information
대표 주영석
설립일 2020년 1월 9일
본사 대전시 유성구 문지로193 KAIST 문지캠퍼스 진리관 331호
주요사업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상장일 미상장
IR 문의 042-350-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