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다른 사안과 예산 연계할 생각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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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은 27일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다른 사안들을 예산안과 연계시킬 생각은 버리라"며 "코로나가 끝나면 그린뉴딜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지향 중 가장 명확하고 두드러진 것은 바로 그린뉴딜"이라며 "우리의 한국판 뉴딜과 겹치는 분야가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그는 "한국판 뉴딜은 정파적인 것도 아니고 이념적인 것도 아니며 문재인 정부만의 것도 아니다. 다음 정부, 그 다음 정부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기업 중에는 이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깃발을 든 곳도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지금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리의 계획과 예산이 과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모자란다"며 "이르지 않다. 사실 이미 늦었다.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5년 후, 10년 후에, 아니 당장 내년부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 의원은 야당을 향해서는 "싸울 것은 싸우더라도 힘을 합칠 것은 합치자"며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그는 "여야, 노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그린뉴딜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될텐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그 시작"이라며 "다른 사안들을 예산안과 연계시킬 생각은 버리고 오직 예산안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양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지향 중 가장 명확하고 두드러진 것은 바로 그린뉴딜"이라며 "우리의 한국판 뉴딜과 겹치는 분야가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그는 "한국판 뉴딜은 정파적인 것도 아니고 이념적인 것도 아니며 문재인 정부만의 것도 아니다. 다음 정부, 그 다음 정부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기업 중에는 이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깃발을 든 곳도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지금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리의 계획과 예산이 과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모자란다"며 "이르지 않다. 사실 이미 늦었다.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5년 후, 10년 후에, 아니 당장 내년부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 의원은 야당을 향해서는 "싸울 것은 싸우더라도 힘을 합칠 것은 합치자"며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그는 "여야, 노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그린뉴딜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될텐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그 시작"이라며 "다른 사안들을 예산안과 연계시킬 생각은 버리고 오직 예산안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