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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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 특허 7개 보유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항체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과 효율적인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및 공정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과 관련해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인 'HD201'(투즈뉴)의 판매허가를 기대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시설(cGMP) 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상업화 공정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선제조권한과 전체 권리의 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소규모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CDMO 전문 제약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