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 스위첸, 4베이 뛰어넘는 '풀베이' 설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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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 아파트대상KCC건설이 대구 북구에 공급한 ‘대구 오페라 스위첸’이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대상작으로 뽑혔다. 리건인베스트먼트PFV가 시행한 이 단지는 기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보다 채광 효과와 개방감이 좋은 풀베이(full-bay) 설계와 49층 스카이라인, 고급 커뮤니티 등이 호평받았다.
북구 고성동1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대구의 중심지로 불리는 침산 생활권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많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북구청역, 1호선 대구역이 인접해 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85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5실로 구성된다. 북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지어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마감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통경축을 확보해 시원한 바람길을 형성했다.
전용 84㎡A타입(497가구)은 4베이를 넘어 최신형 평면(풀베이) 설계를 도입한다. 풀베이 설계는 햇빛이 들어올 수 있는 모든 면에 창을 내 기존 4베이보다 채광 효과를 키우고 개방감을 확대한 게 장점이다. 최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욕실을 현관 바로 옆에 둬 동선을 크게 줄였다. 84㎡B타입은 2면 개방 타워형 구조다. 모든 방에 드레스룸을 설계해 동일 면적 타입에 비해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 천장 높이가 기존 아파트(2.3m)보다 15㎝ 높은 2.45m다. 여기에 우물천장 높이까지 더해 2.57m로 시공한다.커뮤니티 단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커뮤니티를 지상으로 올려 채광과 조망을 확대한 ‘비욘드 컬처 센터’를 선보인다. 커뮤니티에는 GX(단체운동)룸, 필라테스룸, 피트니스센터와 연계된 외부 테라스 러닝트랙 등을 도입한다. 부모와 아이를 위한 플레이 키즈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어린이공원, 키즈클럽과 맘스카페, 캠핑 워터파크를 마련한다. 또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 전용 펫그라운드도 대구에서 처음으로 조성한다.
윤희영 KCC건설 사장 "단순 시공 탈피…新주거 트렌드 선제적 반영"
“높아지는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KCC스위첸만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의 영예를 안은 KCC건설의 윤희영 사장(사진)은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개발과 연구,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KCC건설은 차별화, 다양화, 지역 특성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분석해 신규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력 향상, 설계 능력 제고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상반기에 디자인 매뉴얼을 리뉴얼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개발했다.
윤 사장은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각 주체 간 유기적인 협업 아래 하드웨어 중심의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과 콘텐츠를 장착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비욘드 컬처 센터’로 대변되는 관습적인 주거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을 담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구성원 모두가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소비자에게 평생 살고 싶은 집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품질은 물론 소비자의 가치 실현을 최우선에 둔 특화한 주택 공급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건설은
품질 우선·완벽 시공은 기본…친환경 건축으로 '새 바람'
KCC건설은 정밀화학기업 KCC(옛 금강)에서 1989년 건설부문을 분리해 금강종합건설로 출발했다.‘품질 우선’ ‘완벽한 시공’을 기본으로 삼는다. 여기에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친환경 건축과 생활의 편의를 더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고객 우선의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 개발과 연구에도 중점을 둬 수차례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수상했고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KCC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용도 높은 건설사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댐,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등 토목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 병원, 물류센터, 연구시설 등 건축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해외 및 제로에너지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SWITZEN)’은 스위스(Switzerland)와 젠(Zen)의 합성어다. 스위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유럽 라이프 스타일의 여유와 동양의 절제미를 담은 자연 친화적 공간을 강조하는 브랜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