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만에 확진자 158명 늘어…운동시설 집단감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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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함 11일 연속 세자릿수 유지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5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09명을 기록한 이후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하루 확진자 수 158명을 전날 진단검사 건수 9279건으로 나눈 확진율은 1.7%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명 늘어 누적 17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5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확진자도 계속 증가했다. 이외에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5명,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는 32명 발생했다.
29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8652명에 달한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20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6529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92명으로 집계됐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