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LG화학 공장서 5명 추가확진…감염경로 확인 안돼

접촉자 49명 대상 진단검사 실시 예정
LG화학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모습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30대 직원 3명과 40대 직원 1명, 50대 직원 1명 등 5명이 지난 29일 오후 11시50분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양성으로 확인된 흥덕구 거주 20대 A씨의 직장 동료다.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 4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LG화학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별도의 사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라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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