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심의, 매듭지어야"…단독처리 고삐 조이는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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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예산과 법안 심의를 이제 매듭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과 국정원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처리를 공언했던 법안들의 민주당 단독 처리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로 정기국회가 열하루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수요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예산 주요 쟁점에 대한 당과 정부의 최종 입장이 조율됐으니 막판 심의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어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 전화를 드려 법안 처리 진행 상황을 여쭙고 부탁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상임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한 계류 법안을 이번 주 중 차질없이 처리해달라"며 "국정원법, 경찰청법 등 권력기관 개혁법이 잇달아 처리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로 정기국회가 열하루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수요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예산 주요 쟁점에 대한 당과 정부의 최종 입장이 조율됐으니 막판 심의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어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 전화를 드려 법안 처리 진행 상황을 여쭙고 부탁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상임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한 계류 법안을 이번 주 중 차질없이 처리해달라"며 "국정원법, 경찰청법 등 권력기관 개혁법이 잇달아 처리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