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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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에 있던 선장 숨지고 외국인 1명 실종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선장이 숨지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구조 선원들 대상으로 사고경위 조사 중
30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께 근흥면 우배도 남동쪽 4.6km 해상에서 4명을 태운 9.8t급 연안 안강망 어선이 전복됐다.태안해경은 선내에 있던 선장 최모(51) 씨를 구조해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 도착 후 숨졌다.
다른 선원 2명은 인근 바다를 지나던 태안군 어업지도선 '격비호'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외국인 선원 1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외국인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9척과 어업지도선 1척,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