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상지근육 경직 임상 1상 종료
입력
수정
근긴장도 완화 효과 확인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제품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단계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적응증(적용질환) 허가는 2023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치료 영역에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등 치료영역 전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에 대해 미용 영역에서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치료 영역에서는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내성발현 가능성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리즈톡스의 첫 치료 영역 임상 1상이 예상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검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 임상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