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임원 인사…AK플라자 대표에 김재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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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개발·AK레저 등 3개사 대표 신규선임애경그룹이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날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은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은 애경개발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했다. 김재천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인사전문가로 평가된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올랐다.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가 애경유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했다.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김이배 부사장이 맡게 됐다.애경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