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지티, 휴온스 등서 38억원 투자 유치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기업
내년 간암·유방암 1상 신청 준비

아이엠지티는 휴온스 등으로부터 3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내년 '시리즈C 펀딩'을 앞두고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휴온스가 참여하면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DB금융투자와 리코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지난 6월 휴온스와 아이엠지티는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술 교류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대희 아이엠지티 전무는 "내년 3분기에 간암과 유방암 등에 대한 임상 1상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투자는 내년에 진행할 시리즈C 펀딩을 앞두고 전략적 파트너를 주주로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엠지티는 서울대의대 및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의 이학종 교수가 2010년 창업한 기업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