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 '컴포트존'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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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분 배제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이탈리아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컴포트존'이 국내 상륙했다.
윤리적 소비 중시하는 소비자 겨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동물 복지와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컴포트존'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컴포트존은 이탈리아의 유명 헤어&뷰티케어 그룹 '다비네스'가 1997년 처음 선보인 화장품이다. 전 세계 유명 뷰티 살롱과 프리미엄 스파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다.컴포트존의 창립자인 다비드 볼라티는 화장품 화학자 출신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화장품을 제조해왔다. 컴포트존의 모든 제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성분을 효과적으로 배합해 효능을 높인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품질을 위해 모든 제품은 100% 이탈리아 파르마 다비네스 빌리지에서 제조, 관리한다. 자체 연구·개발(R&D) 실험실과 40명의 연구원, 15개 대학과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피부 과학을 연구해 제품에 반영한다.
컴포트존은 제품의 성분 이외에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기나 패키지를 만들 때 탄소 중립(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중시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환경을 고려한 소재 등을 적극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세 가지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에센셜' 라인은 피부 균형을 맞춰주고 기초를 다져주는 클렌징 제품이다. 토너와 스크럽, 페이스 워시 등이 있다. 저자극 무향 제품으로 모든 연령대가 쓸 수 있다. '하이드라메모리' 라인은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수분 보충 제품이다. 세럼, 크림, 에센스,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수분 전달에 탁월한 히알루론산 유도체가 함유돼 있다. '서브라임 스킨' 라인은 컴포트존만의 기술을 담은 탄력 케어 제품이다. 탄력있고 광채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에센스, 리치 크림 등을 통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피부는 물론 환경과 윤리까지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그린슈머가 늘고 있다"며 "급변하는 트렌드와 소비 성향에 맞춰 다양한 수입 뷰티 브랜드를 발굴, 국내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