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이버 보안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이 해킹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주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은 안전과 위험성 평가는 물론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 보안 등 총 48가지 인증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전 세계 해운사와 선박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는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면서 "선주들에게 더 안전한 선박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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