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계 원로' 조명한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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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심리학계 원로 조명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 한국 인지과학회 회장, 한국 심리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언어 심리학》, 《언어와 인지》, 《한국 아동의 언어획득 연구-책략모형》, 《언어심리학》 등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