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클라우드·자율주행 등 국내 신성장 IT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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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굴뚝 산업에서 첨단 정보기술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산업의 중심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신성장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미래에셋대우는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IT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에 관련된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그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또 해당 산업에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IT 기업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에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된다.포트폴리오는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세대(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어떤 종목을 편입할지는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적 이슈를 쫓기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종목을 선택한다”며 “리밸런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이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전체 시장지수를 쫓아가기보다는 유망한 섹터를 선택해야 하고, 섹터 내에서도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매 영업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익영업일)에 판매사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온라인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