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만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빈필 콘서트

'살아있는 전설',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불렸던 명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콘서트 실황을 영화관에서 만난다.
CGV는 12월 월간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레전더리 콘서트:카를로스 클라이버'를 2일부터 상영한다고 밝혔다. '레전더리 콘서트:카를로스 클라이버'는 클라이버와 빈 필하모닉의 앙상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1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열렸던 공연을 디지털로 복원해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75분의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 린츠를 방문했을 때 나흘 만에 써낸 교향곡 36번 '린츠'와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오는 30일까지 골드클래스를 포함한 전국 16개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CGV가 월간 오페라와 월간 뮤지컬에 이어 지난달 처음 선보인 월간 클래식은 전설적 마에스트로와 최고의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실황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에는 클래식의 황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베를린필하모닉의 1973년 공연을 선보였고, 내년 1월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