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day' 주식투자·은행업무,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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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코로나 수능' 오전 8시40분 시작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 은행 영업시간과 주식 및 외환 거래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교통 수요 급증 예상해 은행 영업 10시부터
국내 증시,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4시30분 마감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조정된다.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서다.국내 증시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은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마감한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40분 시작해 오후 6시 종료된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주식 및 금리 상품은 개장과 종료 시간을 1시간 씩 늦춘다. 금시장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거래를 끝낸다.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시장 매매거래시간 및 K-OTCBB 호가접수시간 등도 이날 변경된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기존 매매거래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임시 조정된다. K-OTC BB 호가게시판도 기존의 호가접수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조정된다.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오후 공시는 기존의 오후 4시 산정, 4시30분 발표에서 한 시간 씩 지연된 오후 5시 산정, 5시30분 발표로 시간이 변경된다. 채권 시가평가기준수익률은 오후 6시에서 7시로 발표시간이 한 시간 지연된다.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날 시행된다.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되며,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734명)보다 10.1%(5만5301명) 줄었다.
이번 수능일은 당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