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에 지친 당신…따뜻한 커피가 위로해드립니다

청춘, 커피페스티벌

한경·서울 송파구 주최…최대 커피 축제
30개 커피 브랜드 온라인숍서 특가 판매
컵아트 챌린지·커피 퀴즈 등 SNS 이벤트

'청커페' 유튜브 채널선 29초영화제 생중계
10~11일 '랜선커피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진행
공식 홈페이지(youthcoffee.co.kr)서 만나요
모두에게 힘든 한 해로 기억될 2020년. 올해의 마지막을 커피와 함께 위로하고 서로 응원하는 ‘2020 청춘, 커피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춘 커피페스티벌의 주제는 ‘인생은 여행, 청춘은 달고나’다. ‘코로나 블루’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커피 한 잔의 온기와 여유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숍에서 국내 커피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들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선다. 총 30여 개 커피 업체와 브랜드가 참여한다.온라인으로 즐기는 ‘커피 콘텐츠’도 풍성하다. 10일과 11일 이틀간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에서 ‘커피 29초영화제’와 ‘랜선 커피여행’ ‘대한민국 커피산업대상 시상식’ 등을 생중계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관중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다.

12월 둘째 주는 ‘블랙 커피 프라이데이’

‘청춘, 커피페스티벌’(청커페)은 한국경제신문사와 송파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문화 축제다. 2017년부터 매년 가을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와 석촌호수 인근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으로 기획됐다.청커페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숍이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7~10일은 ‘빅브랜드 데이’로 이디야커피,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이 단독 기획전을 통해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도 별도 기획전이 마련된다.

11일은 ‘블랙 커피 프라이데이’로 지정했다. 하루 동안 커피와 각종 커피 용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블랙 커피 프라이데이 슈퍼 핫딜과 오늘의 몽땅 딜’이 열린다.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브랜드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청커페 ‘픽 스페셜’ 기획전으로 디저트 브랜드는 물론 빈브라더스, 펠트커피 등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집콕 컵아트 챌린지’ 등 행사

‘집콕 컵아트 챌린지’ 등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일부터 6일까지 청커페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컵에 그린 그림 등의 작품을 접수해 경품을 제공한다. 전문 컵아트 작가 김수민 씨도 참여할 예정이다.‘마이 여행앨범’은 커피와 함께한 여행 속 추억의 순간을 이미지나 영상으로 담아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다. 또 동서식품, 환경재단, 호주 대사관 등과 함께 SNS 퀴즈와 응원 행사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청커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커피 29초영화제’ 역대 수상작을 볼 수 있다. 신진 감독들의 재치와 아이디어로 버무려진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에게 듣는 커피 이야기

청커페의 백미는 10일과 11일 열리는 ‘랜선 커피채널’이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의 라이브 무대에서 청커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20대들의 웃음 지뢰로 불리는 팟캐스터 ‘수다일리스트’와 70개국 500개 도시를 12년째 여행 중인 여행작가 ‘청춘유리’가 청춘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한다.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수상자인 엔제리너스 큐그레이더 3인방이 참여하는 ‘랜선 청춘여행’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길잡이가 될 예정이다.

커피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 조원진 씨와 김병기 프?츠커피 대표, 송대웅 펠트커피 대표 등은 11일 오후 ‘커피와 직업에 대한 생각’ ‘카페가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여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랜선 커피클래스’에는 제주 유동커피의 서유동 대표와 빈브라더스 바리스타들이 나서 브루잉 입문에서 마스터까지 강의한다. 랜선 청춘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밴드 차라리단추, 옆집언니, 텔어테일, 도리토리 등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틀간 무대에 선다.

김보라/박종필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