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한국메세나대회 아트앤비즈니스賞 수상

올해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아트앤비즈니스상'을 수상한 에몬스가구와 베세토오페라단 관계자. 에몬스가구 제공
가구전문업체 에몬스는 올해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아트앤비즈니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는 1999년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심사기준은 공헌도, 지속성, 독창성, 효율성 등 4가지 분야를 심사한다.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아트앤비즈니스상 등 5개 부문이 있다. 에몬스가구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과 2007년 오페라 ‘아이다’ 공연부터 현재까지 14년간 매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오페라단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에몬스가구와 협력해서 일반인들에게 문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순수 예술인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연 단체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에 꾸준한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