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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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7가구 대단지 이달 분양호반그룹 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이달 충남 아산시에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비규제지역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탕정일반산업단지 주택용지 5개 블록에서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조감도)를 내놓는다고 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 동 3027가구 규모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인 전용면적 59·74·84㎡로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1은 물론 증설 예정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탕정지구(산단지원시설),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탕정미래초와 가깝고, 남측으로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 삼성고, 충남외국어고 등 명문학교도 있다.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 천안아산역세권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하다. 곡교천, GWP파크, 체육공원 등도 있다.
단지 인근에 전철 1호선 탕정역이 예정돼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도 가깝다. 이순신대로가 연접해 있고,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단지 규모에 맞게 평면을 차별화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넣는다. 단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 위주로 설계한다. 판상형, 탑상형 등 다양한 구조를 적용한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가변형 평면도 제공한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힐링을 주제로 한 조경, 커뮤니티광장,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블록별로 게스트하우스도 제공한다.
아산시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 중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와 가구주 여부를 따지지 않고 재당첨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617의 14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