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이 '詩 읽는 CEO' 뉴스레터 선보입니다

한경 '詩 읽는 CEO'

고두현 논설위원이 詩 한편 엄선
매주 금요일 '영감' 얻어가세요
고품격 맞춤형 뉴스레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이 이번에는 시(詩)를 매개로 독자를 찾아갑니다. 매주 금요일 ‘詩 읽는 CEO’라는 테마로 고두현 한경 논설위원(시인)이 시 한 편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詩. 시는 ‘영혼의 비타민’이자 ‘마음을 울리는 악기’입니다. 영감의 원천, 아이디어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눈 밝은 CEO는 시에서 ‘생각의 창’을 발견합니다. 시에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CEO들에게 금요일 아침마다 시 한 편을 들고 찾아가겠습니다.”뉴스레터를 시작하는 고 위원의 말입니다. 4일 처음 배달되는 ‘詩 읽는 CEO’에서는 함민복 시인의 ‘우표’를 소개합니다. 고 위원은 “요즘같이 어려울 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시”라며 “우표로 상징되는 우편배달부의 속 깊은 정이 애잔하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온다”고 얘기합니다. 함 시인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 빚 독촉 우편물을 전하던 우편배달부가 열심히 살라며 마음에 붙여준 ‘따뜻한 우표 한 장’이 이 시의 모티프가 된 사연과 함께 “우표는 먼 훗날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고 전합니다.

고 위원은 “이 시를 읽을 때마다 절집에 얹혀살던 어린 시절 나에게 힘이 돼 줬던 한 사람을 떠올린다”며 자신의 과거 얘기도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그 사람이 시 ‘하석근 아저씨’의 주인공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입니다.

고 위원은 함 시인의 다른 시 ‘선천성 그리움’, ‘부부’, ‘긍정적인 밥’ 등에 얽힌 얘기도 정갈하게 풀어냅니다.

‘詩 읽는 CEO’ 뉴스레터를 받아보려면 한경닷컴 뉴스레터 코너(hankyung.com/newsletter)에서 ‘구독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詩 읽는 CEO’ 외에도 기업 재무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 ‘CFO 인사이트’,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CHO 인사이트’,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을 돕기 위한 ‘잡(JOB)아라’,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해주라’ 등의 뉴스레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