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스포츠('이대성 16득점'오리온, 현대모비스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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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16득점'오리온, 현대모비스에 진땀승…3연승·4위 도약
오리온 강을준 감독, 정규리그 100승 달성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2-67로 꺾었다.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첫 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간 오리온(9승 7패)은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8승 7패를 거둬 5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두 팀은 지난달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된 뒤 처음으로 맞붙었다.
지난달 11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전주 KCC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현대모비스의 이종현과 김세창이 오리온으로, 오리온의 최진수와 강병현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이날 각자 '친정팀'을 상대로 이종현은 18분 45초를 뛰며 2득점을, 최진수는 25분 22초를 뛰며 1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16득점 9어시스트를 올렸고, 제프 위디는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승현이 12득점, 김강선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에서 김강선과 위디가 17점을 합작한 오리온이 24-19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선수 5명을 모두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지난달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최진수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오리온도 이종현을 출전시키면서 '이적생 매치'가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초반 김민구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오리온이 쿼터 후반 디드릭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40-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어느 한 팀도 확실하게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섭게 뒤쫓았고, 오리온은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전준범, 숀 롱이 빠르게 9점을 쌓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뒤이어 허일영의 3점 슛이 성공하면서 오리온이 재역전했고, 줄곧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켜내며 54-51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김민구의 3점 슛으로 60-60 동점이 됐고, 뒤이어 서명진이 3점 슛을 더해 63-6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가만히 있을 오리온이 아니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64-6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오리온은 경기 종료 6.6초를 남기고 연속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72-67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KBL에서 18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롱이 20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연합뉴스
오리온 강을준 감독, 정규리그 100승 달성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2-67로 꺾었다.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첫 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간 오리온(9승 7패)은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8승 7패를 거둬 5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두 팀은 지난달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된 뒤 처음으로 맞붙었다.
지난달 11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전주 KCC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현대모비스의 이종현과 김세창이 오리온으로, 오리온의 최진수와 강병현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이날 각자 '친정팀'을 상대로 이종현은 18분 45초를 뛰며 2득점을, 최진수는 25분 22초를 뛰며 1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16득점 9어시스트를 올렸고, 제프 위디는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승현이 12득점, 김강선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에서 김강선과 위디가 17점을 합작한 오리온이 24-19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선수 5명을 모두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지난달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최진수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오리온도 이종현을 출전시키면서 '이적생 매치'가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초반 김민구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오리온이 쿼터 후반 디드릭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40-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어느 한 팀도 확실하게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섭게 뒤쫓았고, 오리온은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전준범, 숀 롱이 빠르게 9점을 쌓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뒤이어 허일영의 3점 슛이 성공하면서 오리온이 재역전했고, 줄곧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켜내며 54-51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김민구의 3점 슛으로 60-60 동점이 됐고, 뒤이어 서명진이 3점 슛을 더해 63-6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가만히 있을 오리온이 아니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64-6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오리온은 경기 종료 6.6초를 남기고 연속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72-67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KBL에서 18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롱이 20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