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 IT 만난 국악 '빛의 신명'으로 새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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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빛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빛의 신명 별을 쏘다’ 영상 선보여
(사)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이사장 권은화)가 우리 국악과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된 21세기형 IT(정보통신)국악 ‘별을 쏘다’를 선보였다.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과학문화 거점센타에서 2020 부산민간 과학문화활동 사업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로 우리 국악을 다시 들여다보며 과학과 예술, 사람을 잇는 작품으로 부산의 원도심을 배경으로 한 21세기형 예술, IT국악 영상콘텐츠이다.
이번에 나빌레라가 선보인 IT국악 ‘별을 쏘다’는 당대 세계적인 천재 과학자 세종대왕의 하늘과(ㅡ) 땅(.)을 잇는 사람(ㅣ)을 생각한 애민정신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하고 공간터치기술, 사물인터넷(IoT)기술, 소리의 시각화 기술을 더하여 빛과 소리,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표현했다.
“별을 쏘다”는 조선시대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백성의 삶을 원만하게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을 의지하고 풍년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내용 (하늘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올해도 대풍년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달아달아 밝은 달아 대낮같이 밝은 달아, 어둠속의 불빛이 우리네를 비춰주네)을 담은 별달거리 장단과 노랫말을 음악적 요소로 삼았다.주요 과학기술은 공간터치기술을 통해 손짓으로 피아노가 연주되고 전통악기인 장구와 북을 활용하여 최대한 원형을 살리되 진동에 의한 색상변화와 함께 강약에 의한 빛의 세기까지 조절하는 소리의 시각화 기술을 활용했다.
또 네트워크 기술(IOT)을 활용해 미디어인스톨레이션과 사람의 동기화, 연주와 빛의 동기화로 기술을 통한 연출기법으로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터치센서 기술로 연주되는 소리를 반도체 LED로 시각화해 공연 전체가 무선네트워크로 연결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의미하는 셈이다.
첨단악기인 이지신디와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LED바디드럼, LED장구와 LED북 등을 귀와 눈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신디사이저를 변형한 악기인 이지신디는 연주자의 몸짓을 센서가 인식해 소리를 나는 IT 악기로 연주자는 음악 연주와 함께 몸짓과 춤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시청각적 반응도 극대화되며 청각장애인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권은하 이사장은 "국악과 과학기술은 대중에게 다소 어렵고 접근하기가 조심스러운 장르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과학기술과 국악을 이번 영상콘텐츠를 통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K-팝의 세계화로 한국이 주목되고 있는 점을 살려 창조적 시도를 통해 국악의 우수성과 다양성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부산에서 창단한 국악단체 나빌레라는 ‘가슴으로 소통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공감글로벌 국악단체’를 표방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힘쓰며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공연기획, 국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사)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이사장 권은화)가 우리 국악과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된 21세기형 IT(정보통신)국악 ‘별을 쏘다’를 선보였다.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과학문화 거점센타에서 2020 부산민간 과학문화활동 사업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로 우리 국악을 다시 들여다보며 과학과 예술, 사람을 잇는 작품으로 부산의 원도심을 배경으로 한 21세기형 예술, IT국악 영상콘텐츠이다.
이번에 나빌레라가 선보인 IT국악 ‘별을 쏘다’는 당대 세계적인 천재 과학자 세종대왕의 하늘과(ㅡ) 땅(.)을 잇는 사람(ㅣ)을 생각한 애민정신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하고 공간터치기술, 사물인터넷(IoT)기술, 소리의 시각화 기술을 더하여 빛과 소리,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표현했다.
“별을 쏘다”는 조선시대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백성의 삶을 원만하게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을 의지하고 풍년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내용 (하늘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올해도 대풍년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달아달아 밝은 달아 대낮같이 밝은 달아, 어둠속의 불빛이 우리네를 비춰주네)을 담은 별달거리 장단과 노랫말을 음악적 요소로 삼았다.주요 과학기술은 공간터치기술을 통해 손짓으로 피아노가 연주되고 전통악기인 장구와 북을 활용하여 최대한 원형을 살리되 진동에 의한 색상변화와 함께 강약에 의한 빛의 세기까지 조절하는 소리의 시각화 기술을 활용했다.
또 네트워크 기술(IOT)을 활용해 미디어인스톨레이션과 사람의 동기화, 연주와 빛의 동기화로 기술을 통한 연출기법으로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터치센서 기술로 연주되는 소리를 반도체 LED로 시각화해 공연 전체가 무선네트워크로 연결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의미하는 셈이다.
첨단악기인 이지신디와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LED바디드럼, LED장구와 LED북 등을 귀와 눈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신디사이저를 변형한 악기인 이지신디는 연주자의 몸짓을 센서가 인식해 소리를 나는 IT 악기로 연주자는 음악 연주와 함께 몸짓과 춤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시청각적 반응도 극대화되며 청각장애인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권은하 이사장은 "국악과 과학기술은 대중에게 다소 어렵고 접근하기가 조심스러운 장르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과학기술과 국악을 이번 영상콘텐츠를 통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K-팝의 세계화로 한국이 주목되고 있는 점을 살려 창조적 시도를 통해 국악의 우수성과 다양성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부산에서 창단한 국악단체 나빌레라는 ‘가슴으로 소통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공감글로벌 국악단체’를 표방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힘쓰며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공연기획, 국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