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월 공급

지상 29층, 16개 동, 1490가구 대단지
청라국제도시 통하는 '제3연륙교' 인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약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세 번째 e편한세상 단지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영종국제도시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1490가구(전용 84·98㎡) 규모다. 영종국제도시는 7만여가구가 들어와 사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일원에 대지 52.30㎢로 조성된다. 사업비 규모만 12조3898억원인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주거, 산업, 업무, 관광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총 7만653가구(약 18만명)가 이곳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단지는 영종국제도시 안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한다. 인천영종초교가 단지와 붙어있다. 인천별빛초교도 가깝다. 반경 5㎞ 안에 영종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있다. 영종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씨사이드파크 등 복합 리조트시설들도 멀지 않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단지 가까이서 들어선다. 이 다리가 2025년께 완공되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국제도시에 예정돼 있는 여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대단지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영종국제도시 최초로 대림산업의 차세대 주거 평면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 5베이(방 4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일부 가구) 맞통풍 평면이 도입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에는 개인정원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단체운동)룸,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맘스 스테이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개인 오피스 등도 있다.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대기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웨더 스테이션’도 마련된다.주택전시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 2091의 1에 있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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