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10년뒤 매출 23조원 목표"

이차전지산업 밸류체인
포스코그룹은 3일,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포스코에 따르면 이차전지산업의 밸류체인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와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을 생산하는 이차전지소재 회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포스코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의 최종 매장량 평가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톤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톤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천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에 기반해 이차전지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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