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4일 개장…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

전북 무주의 무주덕유산리조트가 4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초급 코스인 '스피츠 하단 슬로프'와 중급 코스인 '커넥션 슬로프'를 열고 나머지 슬로프도 운영을 위해 제설을 한다. 리프트 이용액은 개장 당일 주간(하루권)에는 3만원, 반일권 2만원이며 장비 임대는 1만원이다.

개장일에는 백설기를 나눠주며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을 증정하고, 안전요원들이 스키장 안전 이용 캠페인도 펼친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리프트 탑승 인원 제한, 리프트 대기 줄 간격 유지, 대여 장비 소독, 식음료 매장에 거리두기 좌석 배치, 휴식 시간 방역소독 등도 실시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6%) 슬로프 등을 갖췄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추가 슬로프 개장을 위해 제설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안전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