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국어, 추론·비판적 사고 필요한 문항 출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3일 1교시 국어영역과 관련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또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 문항 유형.

◇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 각 5문항씩 출제됐다.

화법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대한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과 '장소의 획일화에 대한 학생 대화'를 소재로 한 문항이 출제됐다. 작문의 경우 '장소의 획일화에 대한 비평문'을 소재로 한 문항과 '게임화에 대한 정보 전달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을 출제했다.

◇ 언어
'언어와 매체' 중 언어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평가 목표에 따라 출제했다.

'단어에 담긴 언중의 의식과 시대상'을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한 문항, '용언 활용의 이해와 적용'을 소재로 한 문항, '문장의 짜임'을 소재로 한 문항 등이 나왔다. ◇ 독서
총 15개 문항이 출제됐다.

'18세기 북학파의 견해와 청의 현실'을 소재로 구성한 인문 지문, '예약의 법적 성격'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 '3D 합성 영상의 생성과 출력'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 등 다양한 분야와 제재를 활용한 문항을 냈다.

◇ 문학
15개 문항이다. 서영은의 '사막을 건너는 법'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 지문, 작자 미상의 '최고운전'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 지문, 정철의 '사미인곡'과 신흠의 '창 밧긔 워석버석', 유본학의 '옛집 정승초당을 둘러보고 쓰다'를 소재로 한 고전시가·수필 복합 지문, 이용악의 '그리움'과 이시영의 '마음의 고향2 그 언덕'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 등을 활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