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수능 못봤다"…이유 들어보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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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수능 당일 늦잠래퍼 이영지가 수능 시험을 치루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지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응원
이영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 알람 다 못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라며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영지는 또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수능보러)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조금 알면 3번, 모르면 4번)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다"며 "아쉽지 않다.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영지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 시즌3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래퍼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이었다. 앞서 이영지는 수험표가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며 "님들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 하실 분?"이라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지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시로 지원한 대학 역시 없다.
다음은 이영지 글 전문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사문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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