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응봉유수지에 수질개선 저류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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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동구 응봉유수지 지하에 최대 4천t 규모의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저류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준공 목표는 2022년 5월이다. 이 시설은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뒤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하수는 물재생센터에서 깨끗하게 처리돼 방류된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수관로·물재생센터 처리 용량을 넘어서면서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과 한강에 그대로 흘러들어 수질 저하에 영향을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저류조 신설로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하천 물고기 폐사 등 문제가 해결되고, 중랑천에 인접한 성동구 일대 주택지의 침수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응봉유수지 저류조는 새말유수지(1천700t), 가양유수지(1만t), 양평1유수지(4만6천t)에 이어 네 번째로 설치되는 CSOs 시설이다.
서울시는 2022년 휘경유수지를 착공하고 나머지 3개 저류조 설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8개(22만9천t 규모)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저류조 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준공 목표는 2022년 5월이다. 이 시설은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뒤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하수는 물재생센터에서 깨끗하게 처리돼 방류된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수관로·물재생센터 처리 용량을 넘어서면서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과 한강에 그대로 흘러들어 수질 저하에 영향을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저류조 신설로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하천 물고기 폐사 등 문제가 해결되고, 중랑천에 인접한 성동구 일대 주택지의 침수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응봉유수지 저류조는 새말유수지(1천700t), 가양유수지(1만t), 양평1유수지(4만6천t)에 이어 네 번째로 설치되는 CSOs 시설이다.
서울시는 2022년 휘경유수지를 착공하고 나머지 3개 저류조 설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8개(22만9천t 규모)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저류조 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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