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비대면 방역·살균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

대구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 참여기업 선정

휴온스메디케어는 최근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에 선정돼 비대면 방역·살균에 최적화된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특구 지역 내 연구소를 개설하고, 지난해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제타뱅크와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식 협동로봇은 로봇이 이동하면서 바코드를 읽고 전산시스템에 등록을 하거나 도색 사출 살균·방역 등의 준비공정을 하는 로봇이다.

비대면 열화상 감지 방역·살균 서비스 로봇이 개발되면 감염 의심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에는 무인으로 로봇을 투입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향후 의료, 첨단소재부품, 첨단 신소재 등과의 기술 융합을 모색할 수 있다"며 "제타뱅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방역·살균 로봇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