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낙연 측근 사망에 "의혹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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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논평을 내고 "어제 검찰은 고인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루어 졌고, 이어서 재개되는 검찰조사 전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며 "당사자이기도 한 민주당과 검찰은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이 납득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야 말로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책임"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이낙연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변호인이 동석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쯤까지 조사를 받았다.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이후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낙연 대표 곁에 10여년 동안이나 있었던 최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