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美 싱크탱크 CSIS 이사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이사회 이사로 합류했다. 존 햄리 CSIS 소장은 4일 “류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CSIS는 류 회장의 글로벌 시각과 혁신적인 정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류 회장은 1999년부터 부친인 고(故) 류찬우 선대회장이 1968년 설립한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풍산그룹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조지&바바라 부시 재단 이사회, 뉴욕 시티 칼리지의 콜린 파월 스쿨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미국 정계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에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