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 확진에 전북 수험생 72명 능동감시

전북도 보건당국은 4일 수능 감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수험생 72명을 상대로 능동감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수능 감독관은 지난 3일 전주 시내 한 시험장에서 3개 교시를 감독한 뒤 검체를 채취했다. 그는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주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관은 당시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자가격리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험생들은 능동감시 후 7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잠복기 고려해 검사일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은 제2 감독관으로 학생들과 접촉이나 대화가 없어 감염 우려는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