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확산 컨퍼런스’ 성료

3D프린팅연구조합, 정부 사업 성과 공유
3D프린팅연구조합은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3D프린팅 기술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 한해 정부의 3D프린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관계자들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컨퍼런스는 시상식, 성과 발표, 전문가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윤호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본부장, 김명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센터장, 김진호 KTC 대표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컨퍼런스에서는 △2021 트렌드 △3D프린팅연구조합 운영사업 성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슈퍼컴퓨터 활용 시뮬레이션 및 빅데이터 기반 3D프린팅플랫폼 등의 8개 주제가 발표됐다.

3D프린팅연구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ICT디바이스 판교FAB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552개 기업에 2,050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97.6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조합의 성유철 부장은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 3D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알림으로써 국내 3D프린팅 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3D프린팅 기업전시 및 사업별 우수성과 제품으로는 △삼영기계의 DfAM(적층제조특화설계)을 통한 직경 255mm급 피스톤 일체형 중자 △3D프린터를 사용한 전문가용 이어폰 ‘LIBRA’ △반려동물 스마트 급식수기 △3D프린팅 휴머노이드 로봇 DIY 키트 등이 전시됐다.박영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가치사슬이 교란되면서 3D프린팅이 가지고 있는 혁신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3D프린팅이 우리 제조업의 제조혁신과 제품 공급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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