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 10일 개최…갈루치 등 참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연세대 통일연구원과 함께 오는 10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식 홈페이지(www.ispk.co.kr)에서도 생중계한다. 심포지엄 첫 번째 분과에서는 '2020 미 대선과 한반도'를 주제로 다룬다.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이 토론자로 나온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한반도의 피스메이킹: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조셉 윤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고문이 주제 발표를 한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피스메이킹: 병행적 해결방식과 순차적 해결방식'을 주제로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진행을 맡는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과 갈루치 전 특사, 지그프리드 헤커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이 주제를 발표한다.

'K-문화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세계 속 한국의 이미지'를 주제로 열리는 네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 문화가 한반도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토론자로는 한반도 분단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억' 감독인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와 영화 '강철비 1, 2'의 양우석 감독,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참석한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국내 외신기자들이 '북한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토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