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록습지·강원 철원 용양보습지,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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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광주광역시 장록습지와 강원도 철원군 용양보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7일 지정·고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황룡강 하류부에 위치한 장록습지(2.7㎢)는 영산강과 생태적 연결통로를 형성하고 습지 원형이 잘 보전된 도심 내 하천 습지다. 도심지 습지로는 드물게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도심 내에 있어 개발과 보전을 두고 입장 대립이 있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이해관계자 16명이 참여하는 '장록습지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도 생태 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득해 주민들의 협력을 끌어냈다. 철원군 김화읍 암정리-용양리에 위치한 용양보습지(0.52㎢)는 호소·하천·논 등 다양한 유형의 습지가 혼재돼 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식생 및 생물서식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한탄강 수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서식도 최초로 확인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는 습지보호지역 2곳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에는 해당 습지의 생태계 및 생물종 현황, 습지 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습지 복원 및 보전사업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정기적인 생태계 정밀조사와 불법행위 감시 등을 추진해 습지의 자연성을 보전하고, 탐방로 및 관찰 데크, 안내·해설판 등 보전 및 이용시설의 설치도 지원한다.
/연합뉴스
황룡강 하류부에 위치한 장록습지(2.7㎢)는 영산강과 생태적 연결통로를 형성하고 습지 원형이 잘 보전된 도심 내 하천 습지다. 도심지 습지로는 드물게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도심 내에 있어 개발과 보전을 두고 입장 대립이 있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이해관계자 16명이 참여하는 '장록습지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도 생태 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득해 주민들의 협력을 끌어냈다. 철원군 김화읍 암정리-용양리에 위치한 용양보습지(0.52㎢)는 호소·하천·논 등 다양한 유형의 습지가 혼재돼 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식생 및 생물서식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한탄강 수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서식도 최초로 확인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는 습지보호지역 2곳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에는 해당 습지의 생태계 및 생물종 현황, 습지 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습지 복원 및 보전사업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정기적인 생태계 정밀조사와 불법행위 감시 등을 추진해 습지의 자연성을 보전하고, 탐방로 및 관찰 데크, 안내·해설판 등 보전 및 이용시설의 설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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