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출입관리에 'AI 얼굴인식' 'QR출입증' 도입된다

정부청사 출입관리에 인공지능(AI) 얼굴인식과 QR코드 출입증 등 첨단기술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방문자들의 편의와 청사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출입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AI 기술을 이용한 얼굴인식 시스템은 정부세종청사 3동에서 시범 운영한다. 현재는 얼굴과 공무원증을 함께 인증하는 방식으로 출입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AI 얼굴인식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오류 개선 등을 거쳐 전체 정부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QR 코드 출입증을 도입해 번거로운 신분증 제출 과정을 없앤다. 지금까지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긴 뒤 방문증을 받고, 담당 공무원이 동행해야 외부인이 청사에 출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방문 전 휴대전화로 신청해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별도 절차 없이 QR코드 인증만으로 청사 출입이 가능해진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