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중간 집계 압도적 1위

이낙연·조국·유시민 등 여권 인사 1%대 득표 그쳐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일 한 작성자에 의해 시작된 이번 투표는 1명당 3명까지 투표할 수 있고,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작성자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해 7~11월 언급이 많이 된 동문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128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위는 1146표를 받은 법학과를 졸업한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그는 8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위는 경제학과 출신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23표), 3위는 법학과 출신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349표)이 차지했고, 미학과 출신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289표)와 의학과 출신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9표)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15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25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5표) 등 여권 인사도 후보에 이름이 올랐지만 1%대 득표에 그쳤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